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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그리 넓지 않은 부지

작성자
기술
작성일
2016.05.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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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수
0
조회수
886
내용
사각형 박스 건물 몇 개 중앙에 덩그러니 빈 운동장 모모는 아픔 그 자체 샛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가고 슬롯사이트 제작 같은 색 다른 꿈 어우러져 춤을 추는다 단풍 물든 사랑, 서로를 향한 따뜻한 배려 간절하여라여기 사람 없나요 듬성듬성 잡초만 자라고 깨진 유리창 너머로 정적이 흐르는 곳 그렇게 수 년이 지난 듯한 폐교 아이들이 없어서 하나 둘 문을 닫고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유치원이 언제부터 노치원으로 바뀌어 갑니다 학교는 텅 비었습니다 마을도 텅텅 비어갑니다 내일이 바싹 말라가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좋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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